방콕 - 미슐랭 레스토랑 ~ 사네 잔 후기

정통 태국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제공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Saneh Jaan!!

 

사네 잔 입구

 

 

사와디카~!! 

 

오늘은 저희가 다녀온 미슐랭 레스토랑 "사네 잔"을 소개 할까 해요.!

 

 

방콕엔 정말 미슐랭 레스토랑이 많이 있죠? 심지어 길거리의 노상 가게들도 미슐랭을 받은 가게가 치이도록 많은 곳이 태국 방콕 입니다! 

그래서!! 나와 T군도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고른 기준은 

 

""태국 음식이어야 할 것

너무 과하게 비싸지 않아야 할 것""

 

그렇게 해서 고른 곳이 '사네 잔' 이였어요. 

 

'사네 잔(Saneh Jaan)'은 방콕의 와이어리스 로드(Wireless Road)인 위타유 로드(Witthayu Road)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고급 태국 레스토랑으로 룸피니 공원과 미국 대사관 근처 신돈 빌딩(Sindhorn Building)에 위치해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높은 천장, 벽에 걸린 옛 방콕 사진들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묶었던 방콕 반얀트리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이였지만, 저녁시간에 길이 막혀서 40분 이상 소요됐으니 미리 계산해서 가야해요!!

사네 잔은 정통 태국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제공하며 대표적인 메뉴로는 포멜로 샐러드, 뿌 팟 퐁 커리, 그리고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우리는 쿨룩에서 2인 코스 메뉴로 고르고 가서 둘이 15만원정도로 식사할 수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고급스러운 외관과 친절히 맞이해주는 서비스는 좋았는데 정말 추울만큼 에어콘이 세게 틀어져 있었어요. 세트로 시켜서 전체에서 메뉴 고르고 메인에서 고르고 또 고르고 디져트까지 고르고... 휴~!! 어렵다 어려워, 도움이 필요하면 직원이 친절히 추천해줍니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 처음 전체 요리가 나왔어요. 세상에 이렇게 정성스럽고 이쁘고 맛있다니! 에피타이져가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전체 요리가 다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우리가 골랐던 그 많은 음식들이 한꺼번에 나오더라고요. 아마 태국은 하나씩 음식이 나오는게 아니라 디져트 빼고 모든 음식이 다 같이 나오는 문화인가 봐요. 문제는 레스토랑이 너무 추워서 음식이 다 식어버려서 맛있는 음식이 맛이 없어져 버렸다는 거에요.. 사진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다 담기지도 못했어요,,😂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강한 편이라 T군은 몇 가지 음식은 잘 먹지 못했어요. 태국 음식을 고급스럽게 즐겨보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향신료에 약한 분들에겐 별로 일 수 있어요.

 

참, 음식 양이 엄청 많고 빨리 나오니 꼭 천천히 달라고 말하셔야 해요!! 성인 남녀 둘이서 2인분 반은 남겼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까워요. 그러니 점심 거르고 가시는게 좋아요 ☺️

 

숙소가 멀지 않고 고급스러운 정통 태국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 쯤 방문 하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