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태양광선이 강하고 자외선 노출이 심해서 피부암 발병률이 세계 1위다. 그런 만큼 호주에서의 선크림은 필수 아이템이다.
호주의 선크림은 미용의 목적이 아닌, 의약품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호주 정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 독려 하고 있다. 선크림 업체는 호주 연방의 식약청에 등록되어 정기적인 성분 검사와 기능 (SPF : Sun Protection Factor)을 검사받고 있다. 그만큼 호주의 선크림은 믿을만하며,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내가 개인적으로 써보고 추천하는 선크림 제품과 주변 지인의 추천템을 소개해보겠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해 주세요~!)++
1. Cancer Council (캔서 카운실; 호주 암 협회)
호주는 작은 새로운 점만 생겨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만큼 피부암에 대한 경계가 강하고, 실제로 피부암 사망률이 높은 나라이다. 캔서 카운실은 수익과 기부금을 대부분 암예방과 , 암 질환에 관한 지원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는 비영리 자선 단체이다. 착한 기업이지만, 소비자 가격 면에서는 보통 정도이다.
캔서카운실 선크림은 호주 식약청과 소비자 단체의 테스트에도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피부 타입에 따라 제조되고 있으며, 데일리 제품으로 추천하는 제품이다.
캔서 카운실은 개인적으로 한 번 사용한 이후로 다른 브랜드로 바꾸지 않고 현재까지 사용하는 애정템이다. 발림성도 좋고 무향이라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백탁현상은 없으며, 매트하게 발려서 기름지지 않은 장점이 있다. 나는 보통 매트 틴트형을 쓰는데 피부 톤업 기능도 있어서 선크림 하나만 바르고 나가기에도 좋다.
2. Le Tan (르 탠)
르 탠은 친환경 기업으로 동물 테스트를 하지 않는 기업이다. 옥시 벤즌 사용을 금하므로 환경을 고려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제품이다.
르 탠은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 르 탠은 선크림보다 태닝 제품과 스프레이 형태로 먼저 유명해졌지만, 모든 선크림 역시 검증된 제품이다. 스프레이 형이 유명한 만큼 골고루 뿌려질 수 있게 약간 묽은 느낌이 난다.
발림성은 좋지만 향이 강해서 선호하지는 않는 사람들도 있다. 코코넛의 단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3. Natio (네이티오)
네이티오는 호주 브랜드로 90퍼센트 이상 호주 안에서 생산되고 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동물 테스트는 하지 않는 친환경 기업이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트러블이 적은 편이며 순하고 아이들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로션같은 타입이라 지성이면 살짝 기름지다고 느낄 수 있다. 딱히 지성이 아닌 사람이라면, 로션처럼 바르고 화장을 하기에 좋다.
4. Invisible Zinc (인비져블 징크)
인비져블 징크는 화학성분 없는 자외선 차단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선크림에 포함된 아연 (Zinc)이 자외선 A와 B 모두 차단하는 제품이다.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하며, 트러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성능은 좋지만, 가격은 살짝 비싼편에 속한다. 하지만, 향이나 발림성, 피부 흡수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5. Laroche-posay (라로슈포제 톤업선크림)
라로슈포제는 한국에서 이미 잘 알려진 프랑스 회사이다.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예민하거나, 건조한 피부, 붉은 피부 등에 맞춰서 충분히 조사되고 테스트된 인증된 화장품이다. 그런 만큼 위에 설명한 다른 선크림 제품들보다 가격이 높다.
톤 업 선크림인 만큼 살짝 백탁 느낌이 날 수도 있다. 기초화장을 충분히 한 후 바르면 메이크업 베이스로서의 역할로 충분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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