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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트남 여행

소풍 토토 발행일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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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다시 찾은 베트남
(2023.3.30 ~ 2023.4.14)


코로나로 근 3년간 호주 퍼스에서만 갇혀 있었던 한이라도 풀 듯
나의 이번 여행은 "많이 먹고 많이 돌아다니자"라는 목적하나로
시작되었다

하노이 호안끼엠 앞 야시장이 열리기 전 ,,

 

떠나기 전 준비!

 

 

1. 비행기  및 호텔 예약하기 

 

비행기는 부킹스 닷 컴을 이용해 싱가포르 항공 저가 라인인 '스쿠트' (scoot)를 예약하였다. 이제 저가 항공은 피하고자 하였던 나의 다짐은 언제나 항공권 검색을 하다 보면,, 무너지고 만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처음 이용해 본 스쿠트는 가격 대비 만족하였으며 아마도 다음 여행 시 고려 대상이 될 듯하다.그동안 이용했던 에어 아시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였으며 자리도 일반 메이저 항공과 비교하여 좁은 느낌은 받지 못했다.단, 다른 저가 항공과 마찬 가지로 수화물과 식사는 따로 추가하여야 한다.

 

호텔은 대부분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바로 예약하지 않으니 가격이  3프로 인하되었다, 5프로 인하되었다.. 등 등의 알림이 계속 왔다. 예약을 미룰수록 가격이 낮아지는 걸까? 의문은 들었지만 딱히 매번 들어가 확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혹시 아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2. 트래블 카드 및 현금 

 

그동안 무조건 현금을 준비하여 환전소를 찾아다녔지만 이번에 새롭게 글로벌 카드를 사용하고 대만족! 많은 회사에서 글로벌 카드가 발행되는데 평점과 환율이 좋은 '와이즈 카드' (wise)를 선택하였고 쉽고 빠르게 앱에서 환전할 수 있고 환전소를 찾지 않아도 되며 환전소보다 환율이 좋고    많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현금 인출이 쉬우며 수수료가 붙지 않는 ATM을 찾으면 한 달 350불(호주달러)까지 무료 인출이 가능하여 아주 만족스러웠다.   

 

단, 실물 카드는 발급까지 1~2주 시간이 걸리니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3. 어댑터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220V를 사용한다. 나는 호주의 230V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구에게 다이소 멀티 어댑터를 빌려갔다. 그런데,, 웬일인지 220V 돼지코 모양이 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망가져 버렸다. 결국 길거리에 보이는 공업사 같은 곳에서 급하게 하나 장만 하였다.


하나에 20000동 (1000원 좀 넘는).. 왠지 바가지는 아니었을까 의심은 들지만 여행 내내 걱정 없이 썼으니 다 괜찮아~

 

여행 2일만에 망가진 멀티 어댑터

 

 

4. 액티비티 예약 및 차량 알아보기

 

투어 및 액티비티, 차량 등은 보통 현지 여행사가 싸다고 하지만 여행사를 찾아다니며 가격 비교를 하고 흥정을 하는 에너지를 아끼고자 출발 전 클룩을 통해서 몇 가지 예약하였다. 현지 여행사 웹 사이트나 현지 도착하여 여행사에 들어가 흥정을 해서 가격도 최대한 깎아보고 비교해 본 결과 클룩은 나름 최저가에 가까운 금액인 듯했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또한 더 저렴한 곳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기에 100% 장담이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다

 

 

5. 현지 날씨 알아두기 및 옷 준비

 

베트남은 남북으로 아주 긴 나라이다. 전체 길이 약 1650km 미터로 북쪽인 하노이와 남쪽인 호찌민은 날씨가 많이 다르다.

 

4월의 베트남날씨

 

하노이: 최저 21도에서 최고 27도 (서울의 초여름 날씨)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달

다낭: 최저 27도에서 최고 35도, 건기로 여행하기 좋음

달랏: 최저 16도에서 최고 27도, 우기

호찌민: 최저 26도에서 최고 35도,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달 

 

북에서 남으로 여행하기엔 반소매, 긴팔, 긴바지, 반바지, 얇은 점퍼까지 한겨울 점퍼를 제외한 모든 계절의 옷이 필요했다. 결국 저가 항공의 수화물 추가는 불가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메이저 항공을 선택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신발은 무조건 편한 거 추천한다. 길이 울퉁불퉁해서 많이 걷지 않아도 발이 불편하다. 나는 어차피 버릴 신발이라는 생각으로 좀 더러운 신을 신었더니 신발 닦으라는 호객이 많이 따라다녔다. 나도 안다. 더러웠던 내 신발.

하지만, 새 신발을 신고 갔던  T군의 신발도 금세 더러워졌다.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편한 신발이라 했지 새 신을 신으라고는 하지 않았다.

 

다음은, 하노이 4박 5일 + 하롱베이 1박호이안 2박 + 다낭 2박달랏 3박 + 슬리핑 버스 1박호찌민 1박여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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