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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스파

소풍 토토 발행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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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의 마무리
"마사지 & 스파"

 

센텔라 마사지



내가 받은 마사지 도시별 솔직 후기

 

 

나는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서 마사지를 시도하고 꼭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마사지 샵들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다. 


1. 하노이 스파

Thao anh Spa

하노이에서의 첫 날 너무 신나서 많이 걸었던 탓일까? 발이 너무 피곤해서 간단히 발 마사지를 받으러 Thao Anh Spa에 들어갔다.

30분 발 마사지를 선택했고,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올드쿼터 안에 위치하여 관광객이 꽤 많았고, 조금 정신없었다. 타월과 의자는 조금 지저분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까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마사지는 약간 나이가 있으신 여자분이 해주셨는데, 역시 연륜이 있으신지 너무 잘하셨다. 하루의 피곤이 싹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위생을 중시 생각하는 분께는 조금 추천하긴 어렵다..

 

마사지: 5/5

친절함: 4/5

시설: 3/5

청결함: 3/5

가성비:4/5

 

금액: 150.000  ( 발 마사지 30분) + 팁 (25.000) + 카드 사용비 (10.000)

 

팁 강요는 없었지만, 종이에 팁을 적는 칸이 있다. 처음에 일인당 가격인줄 알고 20.000을 적었는데, 표정이 어두워지셨다. 후에 두 명 합친 금액임을 보고 50.000으로 고치고 계산하니 다시 표정이 밝아지셨다. 현금이 많지 않아 트래블 카드로 계산하니 수수료를 받았다. 

기왕이면 마사지는 현금으로 계산하는게 좋을 것 같다. 수수료는 소액이지만, 작은 가게에서 카드는 쓰는 게 조금 미안했다. 

 

너무 피곤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2. 호이안 스파

 

Blue Gift Spa

 

다낭 공항에서 호이안까지의 픽업 차량을 알아 보던 중 마사지를 하면 공항 픽업 호이안 소재의 호텔 드롭을 해주다는 마사지 스파샵들이 있다는 정보에 여러 후기를 읽고 여행 출발 전 미리 카톡으로 예약한 곳이 '블루기프트 스파이다.

(카톡 아이디: bluegiftspa)

동남아 여행의 마무리는 '마사지'라고 했던가? 어차피 마사지를 할 건데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그랩비(택시비)를 생각하면 마사지의 선택은 가성비적으로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사장님은 친절히 가겨표를 카톡으로 보내주셨고, 클룩에 나온 가격보다 비싸다 하니,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30% 할인된 가격으로 해준다고 하셨다. (클룩보다 저렴하다) 어떤 사람들은 90분 이상의 마사지를 해야 한다는데 사장님은 딱히 그런 말씀을 하시진 않았다. 나는 어차피 90분을 할 예정이어서 묻지도 않았다. 

 

Blue Gift Spa 가격표

 

다낭 공항에 도착하니, 이름표를 들고 기사님께서 마중 나오셨다. 하노이의 낡은 그랩을 타다가 깨끗하고 넓은 SUB로 와주신 것에 너무 좋았다. 게다가 한국 노래까지 틀어주시는 센스까지, 정말 감동 받았다. 미케 비치를 따라서 가는 길에, 여기가 미케 비치냐고 내가 들떠 있으니 차가 없었음에도 아주 천천히 지나가 주셨다. 

 

도착하자 스파샵은 생각보다 입구가 작아 보였다. 그러니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는 꽤 넓고 깨끗했다. 단, 손님이 많은지 신발도 많고 어수선하고 각 손님들의 캐리어가 여기저기 있었다. 

 

들어서면, 망고와 시원한 웰컴티를 준다. 조금 쉬고 있자니,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해주신다. 메뉴를 고르고 아로마 테라피를 원하니 향도 고르라 한다. 고를 수 있는 향은 많은데 이거 저거 하도 맡다 보니 점점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위층으로 올라가니 속옷 한 장 빼고 다 탈의 하라고 한다. 가운 같은 것을 제공해주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내부 촬영은 하지 못했다. 시설은 좀 낡았지만 타월은 깨끗했다.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되었고, 마사지 내내 괜찮은지 확인을 하며 마사지를 받았다.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으나, 나는 상당히 시원하고 만족스러웠다. 

 

마사지를 받고 나오면 요거트를 주는데, 베트남의 요거트는 다 맛있는 걸까? 너무너무 맛있었다. 

마사지 후 받은 요거트

가격은 처음 주셨던 가격표가 똑같이 제시됐고 팁 강요는 하나도 없었다. 베트남 마사지의 팁은 만족하면 10% 정도 주면 된다고 해서 나는 각 5만 동을 줬다. 팁이 아깝지 않은 서비스였다.

 

마사지: 5/5

친절함: 5/5

시설: 4/5

청결함: 4/5

가성비:5/5

 

금액: 406.000  (아로마 테라피 90분) + 팁 (50.000)

     

 

Centella Spa

 

구글 평점이 5.0인 것엔 이유가 있다!!

 

호이안에서 다낭 숙소를 가기 위해 선택한 곳은 'Centella Spa'. 한 줄로 말하면 "내가 받은 최고의 마사지와 서비스"였다.

 

Blue Gift Spa에도 만족했지만, 다른 곳도 시도해보고 싶어서 구글 평점 5.0인 Centella Spa에 컨택해서 카톡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카톡 아이디:centellaspahoian) 

 

Centella Spa 가격표

 

전 날 급하게 알아보고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히 예약을 받아 주셨고, 픽업 시간 정확히 데릴러 오셨다. (유명한 빨간 벤츠 차량) 

 

센텔라 스파는 블루기프트 옆 집이였다. 역시 로컬집이라 입구는 작아 보였지만 내부는 블루기프트처럼 넓었다. 블루기프트 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예쁜 내부였다. 

사장님은 센텔라의 센스있고 이쁜 감성처럼 예쁘고 친절하신 분이셨다. (내가 만난 최고 친절한 사장님)

역시나 메뉴를 고르고 나면 장미 잎과 레몬그라스가 담긴 족욕물을 갖고 오셔서 발을 담가줬다. 

 

양말 자국의 발과 꽃 잎 족욕

 

우리는 센텔라 마사지를 추천 받았고, 90분짜리를 선택하였다. (90분 이상을 해야 한다는 강요는 없었다) 센텔라 마사지는 아로마 마사지와 핫스톤 마사지 섞은 마사지다.  아로마 향은 고를 수 없었고 메뉴만 고르면 이 층으로 올라가서 마사지 룸으로 들어간다. 갈아입을 옷도 주었고, 마사지 베드도 깔끔하고 이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향도 좋았다. 이미 기분이 좋아졌다. 마사지 역시 블루 기프트만큼 너무 좋았고 핫스톤까지 추가되어 너무너무 대만족 했다. 핫스톤 마사지가 미지근해서 별로라는 다른 샵 후기도 보았는데, 센텔라의 핫스톤은 정말 따뜻하고 최고였다. 

 

마사지 후 받은 망고 요거트

 

역시나 팁 강요도 없었고 가격 역시 할인된 가격으로 해주셨다. 오히려 내가 이렇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남는게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마사지: 5/5

친절함: 5/5

시설: 5/5

청결함: 5/5

가성비:5/5

 

금액: 400.000  (센텔라 마사지 90분) + 팁 (50.000)

 

 

(호이안의 마사지는 하노이나 달랏과 비교해서 가격면 서비스면 테크닉, 모든 면에서 최고 였다. 다음에 호이안을 가면 매일 마사지를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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