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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지금 날씨는.. 까폐가고 싶은 날

소풍 토토 발행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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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호주는 커피가 맛있다. 그만큼 자부심도 큰 편이다. 나 역시 호주에 오고 나서 커피를 마신 후, 커피의 신세계를 본 듯했다.

한국에선 보통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내가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사랑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호주의 우유는 유지방 함량이 높아서 더 고소하고 우유 거품도 조밀하게 잘 나온다고 한다. 바리스타 전용의 우유는 유지방이 5-6%까지로 꽤 높다고 한다. 

 

호주의 생활일기를 쓰고자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커피'였다. 그만큼 나 역시 호주는 커피가 정말 맛있다고 자부한다. 

 

 

호주 커피 용어 정리

 

플랫화이트(Flat White): 에스 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채워준다. 우유로 채워 주는 커피 중 가장 거품이 적으며, 거품이 적은 만큼 라테보다는 진하다. F플랫 화이트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피이다. 보통 머그컵에 서빙된다.

 

라뗴(Latte): 라떼란 말이 이탈리어로 '우유커피' 다. 그만큼 우유 커피라 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보편적으로 여겨진다. 플랫 화이트보다는 거품의 양이 많으며 맛은 살짝 더 연하다. 보통 유리잔에 서빙된다.

 

카푸치노(Cappuchino):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으로 만들어지는 커피 우유이다. 그 위에 코코아 가루나 계피 가루를 뿌려준다. 보통 머그 잔에 서빙되며, 수저로 거품을 퍼먹는 경우도 많다. 

 

마키아또(Macchiato): 마끼아또는 보통 더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소량 넣어 만든다. 오리지널 호주식 마끼아또는 더블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살짝만 올려 주지만, 'milk top up plaese' 면 우유를 채워준다. 따라서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마끼아또를 추천한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라테의 두 배 진한 맛을 생각하면 된다. 

 

 

커피의 용어를 배워봤으니 이제 퍼스 커피 맛집을 소개 한다.

 

 

1. Soul Origin

(프랜차이즈 커피)

 

소울 오리진이라고 하면 보통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라 생각하기 쉽다. 그렇다. 샐러드 샌드위치 맛 집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울 오리진의 커피는 프랜 차이즈 중 제일 맛있다. 아쉽게도 소울오리진은 쇼핑몰에만 있어서 분위기나 여유 있게 즐기기엔 좀 아쉽다. 그래도 커피 맛은 최고 (물론,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 )

 

 

 

2. Pelican Croissanterie

(크로와상 맛집)

 

Pelican Croissante 찾아가는 길

 

퍼스 남쪽 'willage'에 위치한다. 크로와상이 정말 맛있으며, 같이 마시는 커피도 맛있다. 단, 산도가 좀 있는 편이라 신 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이 집은 크로와상과 데니스류가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빵이 나오길 줄 서 있다. 빵을 만드는 분은 프랑스 분이시고, 부인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와 직원들은 모두 일본어를 사용하다,

커피를 시키면 조그만 'friand'울 같이 준다. 그 맛이 커피를 더 맛있게 느끼게 해 준다. 

 

 

 

3. George Street Cafe & Patisserie

(호주 남편, 한국 부인의 작지만 강한 카페)

 

 

조지 스트릿 카페는 음식이 정말 맛있다. 특히 그곳에서 파는 타르트는 인기 메뉴다. 그렇지만, 한국인 부인의 커피는 정말 퍼스 최고다. 게다가 커피 위의 아트까지! 친구를 데려갔을 때 단 한 번의 실망이 없었다. 

영어를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 안심하게 가자!

 

 

조지 스트릿 까폐 커피 (백조 아트)

 

4. Dome

(서호주 가장 큰 프랜차이즈 카페)

 

서호주에도 스타벅스가 들어왔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서호주인의 커피 자부심으로 스타벅스는 결국 폐"업하였다고 한다. 그 중심엔 서호주 원조인 '돔카페'가 있다. 

돔은 프랜차이즈로 어지간한 쇼핑몰에도 있고 곳곳에 많이 있다. 하지만, 내가 소개하고 싶은 돔은 바다 위에 있는 '쿠지비치''점과 이스트 프리맨틀'점이다. 아름다운 전망과 저녁까지 오픈한다는 점에서 연인과 데이트를 한다거나 여행자에게 추천하다. 가격 역시 다른 커피들과 다르지 않고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서호주의 커피 맛집에 대해서 대해서 잠시 쉬어가면서 써보았다. 

호주를 여행한다면 꼭 우유가 든 커피를 마시길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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