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1일차 (1)

달랏의 중심부 파헤치기

 

린푸억 사원

 

달랏은 동양의 파리라 불리며 매력적인 도시 52위에 선정되어 있는 만큼 아름다운 도시다. 그래서인지 달랏은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혼 여행지 이기도 하다.

 

 

 

달랏은 작은 도시지만, 여행지를 다니기에는 꽤 먼 거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고 루트를 짜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1일 여행경로

달랏 기차역 - 린푸옥 사원 - 크레이지 하우스 - 바오다이 황제 여름 별장

 

2일 여행경로

달랏 케이블카 - 죽림선원 - 달랏 루지 - 다딴라폭포 

 

 

1. 달랏 기차역

달랏 기차역

 

주소: Quang Trung, Phường 9,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Vietnam

시간: 월 ~일 (07:00-18:00)

입장료: 5.000 동 (약 280원)

 

1943년 건축되었고 사진을 촬영하기에 인기있는 달랏의 대표 관광지이다. 현재 기차는 운행하지 않으나, 관광용 증기기관차만 운행 중에 있다. 

 

달랏 기차역은 린푸억 사원과 연결되는 관광용 증기 기관차가 운영된다고 해서, 우리는 기차역-리푸억 사원의 티켓을 사려고 했으나 인원이 10명이 넘어야 운영된다고 하여 대기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려야만 했다. 

달랏 기차역 안에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더 아름다웠고, 왜손꼽히는 기차역인지 알 수 있었다. 주병 풍경도 아름다웠고, 옆에 카페도 연결되어 있었다. 

 

기차역 안의 신기한 구조물

 

기다리는 동안 기차역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을 파는 물건도 구경하고 신기한 구조물도 보고 있었다.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날씨라 기분 좋게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지만 끝끝내 연락은 오지 않아서 다시 물어보니 기차는 캔슬이라고 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많았지만 기차는 잘 타지 않는 모양이다. 

 

관광용 증기 기관차

 

달랏 기차역은 규모는 작지만 색감도 예쁘고 달랏을 상징하는 건물이며 입장료도 저렴하니 들러보기에 추천한다. 

운이 좋으면 기차도 탈 수 있다. 

 

 

2. 린푸억 사원

 

린푸억 사원 앞

 

주소: Trai Mat, Thành phốĐà Lạt, Lam Dong, Vietnam

요금: 무료

 

린푸억 사원은 깨진 도자기와 병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어진 사원으로, 도자기 사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처음 린푸억 사원에 내리자마자 그 큰 규모에 놀랐다. 사원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깨진 도자기들과 유리의 반짝임, 디테일이 뛰어나 달랏 여행 중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또한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만들어져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사원이 무료입장이라니, 입장료를 받아도 충분히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고 이런 사원에 그냥 들어갔다는 것이 미안해질 뿐이었다. 

탑으로 가면 2층에는 큰 종이 있고 누구나 쳐 볼 수 있다. 또 소원을 종이에 적어두면, 스님께서 붙여 주신다. 소원을 적고나면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총 7층으로 각 증마다 다른 불상이 모셔져 있고, 다른 주제의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 섬세한 디텔일이 정말 놀랍다.

 

린푸억 사원의 탑

 

린푸억 사원의 본당으로 가면, 엄청나게 큰 관세음보살 불상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 도자기들의 화려한 장식과 동상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을 자아냈다.

 

린푸억 사원의 본당 불상

본당의 위로 올라가면 국화꽃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관세음보살 불상이 나오는데 국화를 70만 개의 말려 600명이 30일 동안 만들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랩 기사에게 우리 30분만 보고 온다고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1시간 가령 구경을 해도 모자랄만큼 큰 규모였다. 사실 시간이 모자라도 걱정하지 않았던 것이 그랩 기사님도 린푸억 사원을 관광하고 계셨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셨기에 부담되지 않았다. 

 

린푸억이 시내 중심에서 거리도 있고, 그랩 요금이 조금 나오는 편이지만 (기차역-린푸억: 98.000동=약 5.000원)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