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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여행 2일차

소풍 토토 발행일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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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달랏 여행의 2일차. 달랏의 2일차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죽림선원, 루지, 다딴라 폭포를 감상하기로 한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죽림선원이 나오고 루지를 탈 수 있다고 해서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러 로빈힐(케이블카 타는 곳)로 신나는 마음으로 떠났다. 옷은 최대한 편하게!
(간혹 케이블카가 운영하지 않난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다.) 
 
로빈힐에 도착하니 의외로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적었다. 달랏이 아직 다낭이나 호이안 같은 지역에 비하면 관광객이 적은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도 적고 날씨가 선선하니 달랏은 여행하기에 좋다. 로빈힐에 올라가서 전망대를 감상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아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달랏 시내가 정겹다. 
 

로빈힐 위에서 달랏 시내

 
 

1. 케이블카

 

달랏의 케이블카

 
달랏 케이블카는 달랏에서 유명한 광관상품이며, 해발 1500m에서 약 12분간 이동한다고 한다. 달랏 케이블카에 타면, 달랏 시내를 감상 할 수 있고 울창한 숲 위를 지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편도, 왕복 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왕복 요금: 120.000동 (약 6800원)/1인 
 
달랏케이블카는 다낭 바나힐의 케이블카에 비해서 작고 귀여운 내부였다. 바나힐처럼 엄청 높게 케이블카가 있다는 느낌이 덜해서 덜 무섭다. 하지만, 달랏 시내를 감상하기에는 충분하다.
 

달랏 케이블카 안에서

 
베트남의 시골 모습도 그냥 한국의 시골 모습 같아 보인다. 
 
 

2. 죽림선원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사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길을 건너면 바로 죽림선원의 입구가 보인다. 죽림선원은 달랏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고 한다. 해발 1500m 위에 있기 때문에 달랏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투엠란 호수를 감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원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달랏이 꽃의 도시라 불리는 만큼 죽림선원에는 꽃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꽃들의 사원을 보면서 린푸억 사원과는 다른 느낌의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절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규모는 꽤 크지만 우리처럼 호숫가까지 돌지 않으면 돌아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투엠란 호수로 가는 길이 연결되어 있지만 너무 피곤하고 지쳐 있던 우리는 패스했다. 
(루지를 타러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3. 루지 (레일 바이크)

 
 
달랏에 와야만 했던 이유가 루지와 다딴라 폭포에 가기 위함이었다. 다딴라 폭포를 가기 위해선 계단으로 갈 수도 있고 루지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죽림선원을 나와 루지를 타러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검색을 하니 자동차로 5분 정도 간다고 한다. 너무 외져서 그랩은 잡히지 않았고, 난감해졌다. 택시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이미 예약되어 있던 손민을 기다리는 택시만 보였다. 보이는 택시 아무거나 타니, 미터기로 가기 않는다고 50.000동을 달라고 한다. (약 2.800원) 바가지임을 알고 있지만 딱히 방법이 없어서 타야만 했다. 
 
루지의 티켓은 매표소 앞에서 'klook'을 통해서 사고 바로 보여주고 들어갈 수 있다. klook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했고, 베트남 돈이 아닌 호주 달러로 계산 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다고 느꼈다.
 
왕복요금: 170.000동 (9.000원)
 
루지의 줄이 길다는 얘기도 봤지만, 운이 좋았는지 줄이 없이 바로 탈 수 있었다. 둘이 타고 되고 혼자 타고 된다고 했지만, 내가 혼자 타면 무서워서 속도를 못낼것 같아서 T군과 같이 타고 운전을 해달라고 했다. 역시 굿 초이스였다. 나 혼자라면 빨리 달리지 못했을 것이고 재미가 없었을 것 같다. 
 
루지는 바나힐에서 탄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엄청 높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정말 무섭다. 옆으로는 장관이 펼쳐진다. 아쉽게도 루지 에서는 무서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핸드폰은 소중하니까요)
달랏에 가면 루지는 꼭 타봐야 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기대 했음에도 기대 이상이었다.
 

 
 

4. 다딴라 폭포

 

다딴라 폭포

 
루지를 타고 내리면 다딴라 폭포에 도착한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기도 하고 큰 규모는 아니지만 폭포가 흐르고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힐링하러 달랏에 왔더랬지. 세삼 느끼고 된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사람들의 후기도 봤는데 우리는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딴라 폭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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