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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간식 만들기

반려 동물의 간식을 만들어 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사주는 간식도 좋아하지만 내가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을 먹고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만드는 내내 행복했다. ++토토가 아주 좋아했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며 재료도 4가지 밖에 안 들어가는 내가 만든 반려 토끼 간식 레시피를 공유한다. 토끼 간식 레시피 장미 바나나 맛 동글이 만드는 시간 40분 총 개수 백 원짜리 동전 크기 15개 재료 바나나 1개 오트밀 1/3컵 말린 장미 가루 1/4컵 티모시 건초 가루 1/3컵 만드는 법 오트밀, 장미 가루, 건초 가루를 믹서에 갈아 준다. 바나나를 섞인 가루에 함께 넣어 믹서에 갈아준다. (쿠키 반죽 정도의 느낌이면 모양을 동그랗고 납작하게 잡아준다.) 오븐 트레이에 식힘망을 올리고 동그랗게 모양을 낸 반죽..

호주 이야기 ( 호주에서 살기 힘든 이유)

이제껏 너무 호주에서 살아가는 좋은 점에 대해서만 언급을 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오늘은 14년 차 서호주 퍼스에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이 포스팅은 서호주 퍼스 지역에 관한 내용입니다. 호주라 해도 시드니나 기타 등등 다른 지역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퍼스의 단점 1.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이곳에도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있다. 나름 대중교통의 노선이나 시간표가 웹사이트에 잘 나와있고 잘 지켜지고 있다. 하지만, 땅은 워낙에 넓고 인구밀도가 떨어지다 보니, 외곽이나 늦은 시간 혹은 주말과 공휴일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 있어도 배차 간격이 넓다. 또한 아파트 문화보다는 하우스 문화다 보니 버스 정거장..

퍼스 CostCo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퍼스에도 코스트코가 있다. 한국에는 이미 1998년에 첫 코스트코가 설립되었고, 호주의 멜버른 에도 2009년에 설립되었지만 퍼스에는 2020년이 되어서야 첫 코스트코가 오픈했다. 2022년 서호주 퍼스 지역 2호점을 오픈하여 총 두 개 점을 보유하고 있다. 1호점: 퍼스 공항 근처 위치: 142 Dunreath Dr, Perth Airport WA 6105 2호점: Kwinana Freeway 남쪽 방면 위치: 137 Market St, Casuarina WA 6167 코스트코 오픈 상황 첫 오픈 당시 퍼스 지역은 코로나에 인해 락다운 상황이었다. 호주의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자택 근무를 시행하였으며, 모든 쇼핑몰은 (필수 쇼핑 제외) 문을 다 닫았고 모든 사람들은 반 강제 집..

베트남 쇼핑 목록 1 (마트편)

베트남 마트에 가면 무엇을 사 와야 할까? 고민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서 개인적인 추천 목록을 작성해 보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묘미는 쇼핑이다. 특히 현지 마트구경은 너무 재밌다. 새로운 식자재도 신기하고, 못 보던 과일과 야채 구경, 가격은 어떤지 알아보는 건 직업적인 병 때문인지도 모른다. 읽지도 못하는 언어로 된 과자나, 라면, 소스, 음료수 술 까지도 모두 신기하다. 그림을 보면서 유추하는 재미는 더더욱 나를 설레게 하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요리와 음식에 크게 관심이 없는 T군이 옆에 없다면 나는 하루종일 마트에서 구경 할 자신도 있다.) 여행 전에 검색을 통해서 추천 받은 쇼핑 목록을 기반으로 현지에 가서 내가 사 온 물건 중 추천하..

2023 베트남 2023.05.24

지금 호주의 제철과일은?

한국처럼 뚜렷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호주에도 사계절이 있고, 제철 과일이 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의 계절은 한국과 반대이다. 우선 호주의 계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12-2월: 여름 3-5월: 가을 6-8월: 겨울 9-11월: 봄 여름 철의 과일: 망고, 바나나, 복숭아, 넥타린(천도복숭아 계열의 과일), 아보카도, 포도, 멜론, 자두, 딸기 가을 철의 과일: 사과, 무화과, 포도, 키위, 귤, 멜론, 배, 올리브, 바나나, 감 겨울 철의 과일: 자몽, 아보카도, 키위, 라밍, 귤, 오렌지, 배, 바나나 봄 철의 과일: 라임, 망고, 무화과, 블루베리, 바나나, 아보카도, 넥타린, 딸기 호주의 사계절은 한국만큼 뚜렷하지 않아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배부분이고, 한 계절..

싱가폴 창이 공항 노숙

창이공항 경유하기 나는 공항 구경을 좋아한다. 면세점에서 파는 것들이 고가가 많아서 잘 구매도 안 하면서 반짝거리고 환한 상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퍼스에서 하노이는 직항이 없다. 보통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경유를 해야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경유 시간도 10시간이나 됐다. 그래도 창이 공항은 구경거리가 많다해서 설레었다. 창이 공항에 도착하니 밤 11시경이라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닫았거나 닫는 중이었다. 하지만 우린 아침 오픈 시간에도 창이 공항에 있을 거니 실망하지 않았다. 나와 T군은 할 일 없이 터미널 1부터 3까지 돌아다녔다. 돌아만 다녀도 우린 5만보를 걸었다. 창이 공항은 정말 넓다. (터미널 4는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가지 않았다.) 각 터..

2023 베트남 2023.05.22

반려 토끼의 밥은 무엇일까?

토끼의 밥은 당근이 아니다!🥕🥕 어릴 적 동화책을 보면 토끼의 밥은 당근으로 그려지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토끼에게 당근은 간식일 뿐이라는 사실! 토끼의 밥은 무엇이며 토끼가 먹을 수 있는 야채와 과일에 대해 알아보자. 1. 토끼의 주식 토끼의 주식은 ‘건초’다. 건초는 토끼에게 평생 자라나는 이빨을 갈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낮은 열량으로 미네랄 등 주요 영양분을 보충하면서 계속 건초를 섭취함으로써 장을 움직여줘서 장 막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토끼가 먹는 건초는 6개월 미만의 토끼는 ‘알파파’를 권장한다. 6개월 미만의 어린 토끼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칼슘을 제공해준다. 6개월 이후부터 어른 토끼가 되는데 그 때부터는 ‘티모시’나 ‘오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알파파는 칼슘이 많아 어..

아이의 이름 “루시퍼” 괜찮을까?

Dad wins fight to give son 'disgusting' name news.com.au 한 영국인 커플이 4개월 아이의 이름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서 결국은 이겼다는 기사가 오늘자 news.com.au에 나왔다. 영국인 커플은 아이의 이름을 “Lucifer”로 지으려 했고, 아이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그들이 이름을 등록하려했던 영국의 Derbyshire 시청에서는 등록을 거절했고 아빠의 이의는 받아들여져서 아이의 이름이 '루시퍼'로 인정되었다는 기사다. ”루시퍼“는 성경에서 사탄, 악마의 존재를 뜻한다. 그러나 그리스에서는 태양을 가져다주는 혹은 아침이라는 좋은 뜻이 있고 유일 무이한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는 부모의 의견이다. ..

달랏의 음식

베트남은 위아래로 긴 나라로 각 지역에는 다양하고 특색이 다른 맛있는 음식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달랏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사실 음식은 하노이라 달랏에서는 기대하는 음식이 없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도 꼭 먹어 보고 싶은 음식 두 가지가 있었다. 바로 'Hu Tieu Muc'(오징어 쌀국수)와 'Nem nuong'(돼지 숯불구이 꼬치)이다. 1. Hu Tieu Muc (오징어 쌀국수) Hu Tieu Muc은 간단히 말하면 오징어 쌀국수다. Hu Tieu는 쌀국수의 일종으로 면발이 가늘고 탄력있는 면이다. Muc은 베트남어로 오징어를 뜻한다. 보통 Hu tieu 의 육수는 돼지고기로 삶아서 우려내는데, hu tieu muc은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함께 우려 육수를 낸다. 나는 유명하다는 오징어 ..

2023 베트남 2023.05.20

토끼에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 성남 분당중앙공원에서 토끼를 두고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토끼를 보호하는 협회 (토보협)에서 공원에 있는 토끼를 구조하여 임시 보호 거처로 옮기려 했고, 지난 10여 년간 분당 중앙 공원에 있는 토끼를 보살펴온 주민 등 '토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이를 막아서며, 이미 공원이 집인 토끼를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것이 싸움의 내용이다. 토보협에 따르면 집에서 살다가 유기된 토끼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보호자들에게 입양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며, 한쪽에선 이미 공원이 집인 토끼를 집에 가둬서 키우는 것은 잔인한 행동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보협 모임의 사람들은 집에서 반려 토끼를 기르는 사람들로 공원에 버려진 토끼들을 구조해 왔으며,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돌봐 왔고, 주민들 '토사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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