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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여행 2일차

드디어 달랏 여행의 2일차. 달랏의 2일차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죽림선원, 루지, 다딴라 폭포를 감상하기로 한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죽림선원이 나오고 루지를 탈 수 있다고 해서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러 로빈힐(케이블카 타는 곳)로 신나는 마음으로 떠났다. 옷은 최대한 편하게! (간혹 케이블카가 운영하지 않난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다.) 로빈힐에 도착하니 의외로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적었다. 달랏이 아직 다낭이나 호이안 같은 지역에 비하면 관광객이 적은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도 적고 날씨가 선선하니 달랏은 여행하기에 좋다. 로빈힐에 올라가서 전망대를 감상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아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시원하게 내려다..

2023 베트남 2023.05.17

베트남 슬리핑 버스 타보셨나요?

나는 여행을 하면 슬리핑 버스나 야간열차에 로망이 있다. 몇 번의 경험 끝에 여행은 편하게 비행기 타자 싶다가도 여행의 묘미처럼 짐 싸들고 밤 버스를 타거나 밤 기차를 타는 것이 좋아서 늘 여행에서 한 두 번은 야간 이동 수단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 여행 루트에서 장거리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지만 비교적 가깝다고 느껴진 호찌민-달랏은 야간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한 번도 야간 이동 수단을 이용해보지 않은 T군에게 나름 이런 여행도 재밌다고 알려 주고 싶기도 했다. 베트남에는 여러 럭셔리 슬리핑 버스가 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럭셔리는 사실 믿지 않는다.) 슬리핑 버스 예약하기 1. Vexera 에서 예약하기 Vexera는 베트남 여러 버스를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사이트로, 각 버스 회사가 ..

2023 베트남 2023.05.16

달랏 여행 1일차 (2)

달랏의 중심부 파헤치기 달랏엔 '영원한 봄의 도시' '꽃의 도시'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아름다움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가 아닐까 한다. 1. 크레이지 하우스 크레이지 하우스는 베트남의 가우디라 불리는 '당비엣응아'라는 여성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다. 베트남의 독립가이자 2대 국가 주석의 딸인 그녀는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에게 영감을 받아 크레이지 하우스를 설계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달랏의 상징이자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다. 위치: 03 Đ. Huỳnh Thúc Kháng, Phường 4, Thành phốĐà Lạt, Lâm Đồng 66115, Vietnam 시간: 월-일 (08:30~19:00) 입장료:60.000동 (약 3500원) 린푸억 사원에서 향한 곳은 크레이지 하우스다. 가..

2023 베트남 2023.05.15

달랏 여행 1일차 (1)

달랏의 중심부 파헤치기 달랏은 동양의 파리라 불리며 매력적인 도시 52위에 선정되어 있는 만큼 아름다운 도시다. 그래서인지 달랏은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혼 여행지 이기도 하다. 달랏은 작은 도시지만, 여행지를 다니기에는 꽤 먼 거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고 루트를 짜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1일 여행경로 달랏 기차역 - 린푸옥 사원 - 크레이지 하우스 - 바오다이 황제 여름 별장 2일 여행경로 달랏 케이블카 - 죽림선원 - 달랏 루지 - 다딴라폭포 1. 달랏 기차역 주소: Quang Trung, Phường 9,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Vietnam 시간: 월 ~일 (07:00-18:00) 입장료: 5.000 동 (약 280원) 1943년 건축되었고..

2023 베트남 2023.05.14

바다위의 까페 "East Fremantle DOME"

DOME Cafe 프리맨틀 바다 위의 카페 방문기 주말이 왔다. 오래간만에 날씨 좋은 주말이고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중 나들이 가기로 결정! 나와 T군은 집을 나섰다. 최근 동영상에 관심이 많은 T군과, 사진에 관심이 생긴 나는 어디로 나들이를 갈까 고민하던 중 프리맨틀 지역에 있는 돔 카페로 가기로 했다. 돔카페는 서호주 지역에서 처음 생긴 호주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카페로 서호주인들의 사랑을 받는 카페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들의 돔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돔의 커피는 딱히 맛있지도 않다. 간단한 식사류도 팔지만, 가격대비 딱히 사 먹고 싶은 맛은 아니다. 하지만, 이스트 프리맨틀의 돔 카페는 특별하다. 돔카페가 이스트 프리맨틀 (프리맨틀의 동쪽)에 처음 카페를 오픈했을 때 정말 많은 관심..

호주-중국 화해의 문

Austrailian's Trade Minister Don Farrell will hold a meeting with his Chinese counterpart in Beijing this week abc.net.au 호주 통상장광 돈파렐은 이번 주 베이징에서 중국무역 장관과 회담을 가질 것이다. 오늘 아침 트위터에 호주 뉴스 채널인 abc 뉴스 채널에서 나온 소식이다. 반가운 뉴스다. 호주 정부와 호주 국민들 모두가 이 회의가 양국의 무역 혼란이 종식될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무역분쟁의 원인 미국과 마찬가지로 호주 역시 코로나 사태의 진원지를 중국으로 판단, 진원지를 더 명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그 이전부터 중국은 호주의 다윈항(호주 땅)의 임대계약을 무효화에서 이미 호주에게 악..

겨울엔 따뜻한 찐빵 만두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 한국이 더워진다고 하니 우리는 추워진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온도는 더욱 내려가서 겨울이 왔구나를 실감하고 있었다. 이렇게 춥고 비가 내릴 땐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귤도 까먹고 붕어빵도 먹고 싶지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다는 거. T군에게 오늘 저녁 메뉴는 찐빵 만두라고 큰소리쳐놨으니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귀찮지만 찐빵만두 만들기 ! (사실 찐빵인지, 호빵인지, 왕만두인지 정확히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재료: 반죽 중력분 400g 베이킹 파우더 10g 이스트 7g 설탕 30g 소금 8g 따뜻한 물 (40도 정도) 220g 식용유 20g 만두소 돼지고기 300g 부추 70g 양배추 1/4 통 당면 100g 두부 반 모 (120g) 간장 적당히 소금 적당히 굴..

반려 토끼와의 일상 첫번 째 (feat.토토)

나의 반려 동물은 토끼다. '토토'는 나의 반려토끼 이름이다. 토토는 우리 집 거실 한 구석을 차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릴 때 토끼가 토끼장에서 살고 있는 것을 봤었을 텐데, 사실 토끼는 운동할 수 있을 만한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토토의 방은 내 방보다 크다. 누군가는 집에 그냥 풀어놓는다 하는데, 전선을 갉아먹을 위험성, 혹은 내 시선에서 벗어나 몰래 똥오줌을 쌀 가능성 (나무 바닥이라 산성의 토끼 오줌을 만나면, 마루가 상함), 미끄러져서 다칠 가능성 등등을 고려해서 나는 거실 한 구석을 내주었다. 하지만 호기심 강한 토토가 집 안을 구경 다니게 가끔 토토를 내보내 준다. 토끼를 키우는 일상은 '토끼 똥의 체크'로부터 시작된다. 우선, 비위가 상하지 않게 토끼 똥을 설명하자면, 단단하고 동그랗고 ..

달랏의 아주 특별한 까페

달랏의 특별한 카페 Maze Bar 달랏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중 발견 한 곳이 바로 Maze Bar다. Maze bar는 이름 그대로 미로의 계단들과 혼란스러운 내부로 되어 있었다. " MAZE; 미로, 혼란스러운 " 구글 평점이 4.6인 곳으로 상당히 ‘호’가 많은 곳이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겁이 많은 분, 체력이 약한 분은 피하길 바란다. 그 이유는 앞으로 설명 하도록 하겠다. 우선 위치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바로 나혼산에도 나와서 많이 알려진 콜린 호텔 근처 뒷골목에 위치한다. 베트남의 많은 건물들이 그렇듯 입구는 작고 안으로 길며 5층 정도의 건물이었다. 건물에 들어서니, 외국인 관광객이 신나게 웃으면서 나오고 있었다. 재밌었냐고 묻자 들어가 보라며, “가치가 있어”하면서 ..

2023 베트남 2023.05.09

달랏 여행의 이모저모

아름다운 달랏 1. 달랏 공항에서 달랏 시내 혹은 숙소 가기 다낭에서 국내선을 타고 달랏에 갔을 때 픽업 서비스를 예약해놓지도 않았고, 이미 며칠 지속된 여행의 익숙함으로 준비도 없이 무작정 갔다. 달랏의 공항은 생각만큼 작았다. 작은 공항의 장점은 비행수가 적어서 수화물이 빨리 나온다는 것이다. 짐을 찾고 나오니 택시 회사들이 창구에 줄지어 앉아서 티켓을 팔고 있었다. 각 회사별로 몇 킬로까지 얼마라고 가격이 쓰여 있고 그 외 더 떨어진 곳은 킬로당 얼마라고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어서 가격 비교 하기가 쉽다. 각 회사 창구에 가서 숙소가 어디라고 하면 티켓(명함)에 적어 주는 시스템이다. 명함에 적힌 금액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서 그 회사 택시를 타면 된다. 그러니, 내 숙소가 공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

2023 베트남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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